완주군이 25일 읍면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13개 읍면 전체 핵심리더 워크숍을 갖고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지역의 미래 10년의 비전과 100년의 발전 청사진을 가시화했다.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는 읍면 핵심 지역발전위원 70여명과 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우리가 사는 읍면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논의와 아이디어, 발전적 대안들이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속에서 이뤄졌다.

13개 읍면의 핵심리더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그간 읍면별로 활발히 진행돼온 발전계획 수립의 과정과 사례를 설명하고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상호 보완 향후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 속에서 진정한 상향식 발전계획수립을 위한 효과적 추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주)이장 임경수 대표와 (주)지역파트너 정천섭 대표와 함께 진행된 10년뒤 우리 읍면 상상하기와 우리 읍면 발전지표 만들기를 통해 지역의 발전 비전과 전략을 한층 구체화 하였으며 이를 실현시킬 참신하고 주목할 만한 사업들이 상당수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완주군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과 주민중심의 상향식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 주민들이 그려내는 읍면 장기발전 10개년 계획 수립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계획수립을 마무리하고 내년도부터 주민들이 제시한 다양한 지역발전 전략과 사업들을 예산에 반영해 적극 실행시켜 나갈 계획이다.

완주군의 이러한 노력과 시도는 참 지방자치와 주민중심의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혁신적 지역발전 모델로서 이미 농식품부나 행정안전부, 농촌경제연구원 등 상당수의 중앙부처와 농촌문제연구기관 등에서도 그 가능성을 크게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국동호 기자  rnrehdgh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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