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신일섭)는 5월 23일 완주군 봉동읍 소재 봉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가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만족을 위한 다문화 가족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완주 지역 특성상 다문화 가족이 지리적으로 원거리에 거주하여 자칫 범죄발생 및 피해정보 등 치안서비스에서 소외 될 수 있는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써,

간담회에 참석한 보안계장(경위 정진용)은 “ 다문화 가족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보니 모두 밝고, 잘 살아보려는 의지가 엿보여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며, 순회 간담회를 통해 치안서비스에서 소외될 우려가 있는 다문화 가족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범죄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주여성 응웬(31세,여)은 “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게 낯설고, 한국인에게 다가가기 함들었는데, 무섭게만 여겼던 경찰관이 직접 찾아와서 최근 범죄에 대해 설명해주고,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친절하게 도와주니 고맙고, 경찰서 근처에 갈일이 있으면 한번 놀러가 봐야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완주경찰서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여직원과의 멘토링 결연으로 친자매 같은 친근감을 형성하여 심적지지 기반을 마련해주고, 다문화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월 1회 이상 운영하여 보이스 피싱 등 모르면 피해 당할 수 있는 생활속 범죄예방에도 주력,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완주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를 외국인 도움센터로 지정하여 범죄피해 신고활성화를 꾀하는 등, 경찰서에 방문하기 어려워 범죄 피해를 입고도 신고하지 못하는 다문화 가족을 만족시키기 위해 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전북=국동호 기자  rnrehdgh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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