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흡연시작 연령에 대비한 조기흡연예방교육 및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도와 영양의 불균형과 비만을 예방하고자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22개소, 1,2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소 영양사와 금연상담사가 해당 시설을 순회하면서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우리 집과 식품 구성탑 스티커 놀이를 주제로 아동들의 수준에 맞게 흥미를 돋으면서 교육을 이끌고 있다.

영양교육은 식품구성탑 스티커놀이를 통해 뼈가 튼튼해지는 음식, 얼굴이 예뻐지는 음식, 키가 쑥쑥 자라는 음식들을 어린이 각자가 스티커를 직접 붙여 보게 함으로써 몸에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이 무엇인지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했다.

간접흡연예방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도깨비’ 캐릭터를 이용한 금연 동영상(알라딘) 상영 및 아빠 폐 색칠하기, 유키스 금연송 따라하기를 통해 흡연이 건강에 아주 나쁜 영양을 주고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아기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발달이 왕성하고 향후 성장과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기로, 어려서부터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조기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형성과 향후 부모의 금연유도로 실천율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위해 즐겁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유태희 기자  kang746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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