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도지사가 16일 완주군을 방문,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조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농축산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각종 장비 설치에 따른 도비 지원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완주 도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완주군청 찾아 임정엽 완주군수와의 대화를 가지면서 임 군수가 요청한 테크노밸리 산단 조성을 위한 추경예산 반영, KIST 전북분원 조성에 필요한 부지매입 등에 대해 지원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완주군 내 농수축임협장과의 간담회에서는 국영석 고산농협조합장의 친환경쌀 및 잡곡 소포장 시설(도비 4,200만원) 등 12개 지원 요구에 대해서는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점을 감안, 완주군과 협의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 지사와 임 군수는 고산 창포마을에서 기관단체장 및 주민 40여명과 창포묵 비빔밥으로 오찬을 가진 뒤 지역경제 순환센터를 찾아 관내 학교장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완주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로컬푸드 사업 추진현황과 건강밥상 꾸러미 작업현장을 직접 둘러본 후 도에서도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완주군민과의 대화에서는 만경강 생태순환도로 개설사업비 및 소양 국촌선 도로 확포장 공사비 지원 등의 건의사항과 관련,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완주군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봉동읍 신상경로당과 불우가정을 찾아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전북=유태희 기자  kang746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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