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장마가 22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임정엽 완주군수가 재해위험지구 및 수해복구, 보건지소 신축 등 현장을 방문해 차질 없는 현안추진을 강조했다.

임정엽 군수는 이날 동상면 사봉리 만경강 수해복구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공사현장을 찾아 철저한 현장관리를 통해 재(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군수는 공사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 및 현장 관계자에게 수충부 우선시공, 병목구간 하폭 확장, 하상 적치 토석제거 등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임 군수는 인근 자연석 채취 현장을 방문,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시멘트 제품으로 하천공사를 추진하는 것보다 자연석이 항구적이며 친환경적인 하천을 가꾸는데 적합한 만큼 이 부분에도 심혈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임 군수는 또한 현재 신축 중인 경천 보건지소 공사현장을 찾아 견실하면서도 신속한 공사추진을 통해 경천면 주민들이 한 차원 높은 의료 서비스를 하루라도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임 군수는 이날 충남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운주면 장선리 광산개발 현장에도 둘러 지역주민의 여론을 수렴키도 했다.

임정엽 군수는 “장마가 본격화되면서 가뭄 피해 걱정은 잠시 덜었지만, 지난해처럼 집중호우로 막대한 수해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한 대비책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재해대책은 물론, 각종 사업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등 현장을 우선시하는 행정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전북=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