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병무청(청장 김태춘)은 24일 오전 11시 강원병무청 대회의실에서 2011년도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17가문을 초청한 가운데 병역명문가(패) 증서 및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강원지방병무청에 따르면 병역명문가란 3대 가족이 모두 현역으로 군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일컫는 것으로, 병무청에서는 병역의무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병역이행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강원지역의 경우 안문모(철원군 동송읍, 병무청장 표창) 가문 등 총 17가문이 선정됐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은 병무청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 영구게시, 병적증명서 상 ‘병역명문가’ 표기, 국군의 날 ‘귀빈’으로의 초청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위촉하여 병무행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토록 하고 있다.

김태춘 강원지방병무청장은 “병역명문가의 국가와 민족을 위한 명예로운 병역이행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이분들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이 국민 모두의 힘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병역의무를 성실히 마친 사람들이 주위로부터 존경받고 스스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정환우 기자  wkdrhkdcn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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