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복기)에서는 농업인의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554백만원을 투입하여 다목적소독기, 회전포장작업대, 감운반용리프트 등 편이장비 33종 499대와 수확물 운반레일 24,719m를 177농가에게 설치, 보급함으로서 농업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08년부터 추진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은 농업인구가 고령화, 여성화 되어 가고 있는 농촌 현실속에서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작업능률을 향상시켜 생산성을 증대시키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편이장비인 다목적소독기를 보급함으로 생산성을 335% 향상시켰으며, 봉서골친환경작목반의 경우 연간 1인당 인건비 절감액이 최대 750만원에 이르는 등 많은 효과를 거두었다.

이에, 2011년 올해는 완주군무전문기술연구회 등 2개소를 선정, (사)대한인간공학회 박근상 교수 등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농작업 공정별 작업체계 및 필요장비 현황을 조사하여 작목과 지역에 맞는 편이장비를 선정 하고, 이를 농작업 특성과 인체공학적으로 알맞는 장비로 보완 개발하였다.

특히, 완주군무전문기술연구회(대표 이준하)에 보급한 다목적배토기는 무 재배시 소형하우스내에서의 경운작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농업인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시범적으로 제작하여 사용해오던 것을 전문가 컨설팅 과정을 거치면서 최적의 편이장비로 개발 제작 하여 보급하게 되었다.

또한,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중인 당조고추는 묘목 정식작업과 수확물 운반작업시 근골격계질환이 야기되는 문제점을 천정식 레일을 설치함으로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며 쾌적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 앞으로 농작업의 인체 유해요인을 개선함으로 농작업 능률을 향상시키고, 고령 및 여성농업인들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 담당부서 : 자원개발과 생활자원(240-4554)

전북=유태희 기자  kang746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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