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12일 새벽시간대 식당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8)군 등 2명을 구속하고 B(14)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3일 0시35분께 의정부시내 한 식당에 침입해 시가 18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 3대와 현금 1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경기북부지역의 식당과 문구점 등을 돌며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의정부지역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7시께 파주시 법원읍의 한 여관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빼앗으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식당 등에서 금품을 훔쳤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경기=정환우 기자  wkdrhkdcns1@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