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진동규)가 대전시내 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5년 연속 식중독 발생률 제로화를 이뤄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해마다 하절기에 식중독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면서 식중독 발생 및 신고상황 확인, 의사환자 발생 시 확산여부 및 원인조사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신속 대처하는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식중독 관리시스템을 가동한 결과다.

또한 집단급식소와 대형음식점등에 휴대폰을 통한 SMS문자 서비스로 식중독 주의를 알리는 예보제를 시행하는 한편 영양사, 위생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식품의 안전관리 등에 대한 특별위생교육을 실시해 온 점도 큰 성과로 나타났다.

구는 특히 식품의 유통과정을 추적해 위해요소가 있는 수족관수, 냉면육수, 김밥 등을 대상으로 수시로 수거검사를 실시해 부적한 업소에 대하여는 영업정지 또는 시정명령을 내리는 등 강력한 행정지도를 펼쳐왔다.

고유근 위생과장은 “겨울철에도 식중독 전담 대응반을 구성해 오염이 의심되는 지하수 등 식품용수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염원을 사전에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며 “급식소 등지에서 노로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높은 샐러드류, 어패류 등 비가열 메뉴를 자제하도록 널리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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