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와일드푸드 축제'에 대한 먹거리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21일 완주군은 와일드푸드 축제 기간 동안 음식 부스별 담당자를 지정, 식재료 및 보관 시설과 완제품 등을 수시로 점검한다.

또 식중독 지수를 먹거리 장터 참여자의 휴대폰을 통해 메시지로 전송, 식중독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음식문화 개선사업 실천을 위해서도 표지판 등을 제작·배포하고, 남은 음식은 재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지도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은 이같은 대책 시행을 위해 16일 먹거리 장터 음식부스를 운영하는 주민 250여 명과 각 읍·면 담당자를 대상으로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다짐하는 서약식을 가진 바 있다.

이근형 군 환경위생과장은 "먹거리 장터의 위생수준을 향상시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식품안전을 담보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3~25일 열리는 제1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는 4년간의 준비를 통해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로 만든 음식 체험을 비롯해 옛 추억을 되살리는 야생 및 천렵, 캠핑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강희복 기자  kang74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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