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대 억새 군락지인 강원 정선군 남면 민둥산 억새꽃축제가 오는 7일 막을 올린다.

민둥산억새꽃축제위원회(위원장 이원균)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24일간 제16회 민둥산 억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개막식은 7일 오전 민둥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연예인 초청공연, 가요제 등으로 진행된다.

또 산상 엽서 보내기, 소원성취문 달집태우기, 민둥산 등반대회 등이 상설행사로 마련된다.

해발 1천119ｍ 민둥산의 억새 군락지는 8부 능선부터 정상까지 66만여㎡ 규모이다.

이 군락지의 은빛 억새는 매년 이맘때 짙푸른 하늘과 맞닿으면서 최고의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민둥산억새꽃축제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매년 가을 전국에서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억새를 보려고 민둥산을 오른다"고 설명했다.

정환우 기자  wkdrhkdcn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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