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리비아의 국가 재건사업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추진하라고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리비아 문제와 관련, "국가재건 사업을 포함한 경제 개발 사업을 도울 수 있도록 관련 부처가 리비아측과 협의해 방안을 적극 추진해 보라"고 지시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리비아의 민주화 정착과 경제재건을 위한 경제 개발 및 행정역량 배양 ▲직업훈련 등 인적자원 개발 ▲보건 의료 및 인프라 개발 등의 분야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리비아에 대한 지원은 우리 정부가 리비아 지출 기업들의 안착을 위해 계획했던 일이지만, '다원적 전략동맹'이란 새로운 동맹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지면서 한층 더 굳건해진 한미동맹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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