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매포읍 어의곡리의 광산개발과 관련 이 마을 주민 80 여명이 12일 오전 시멘트 제조업체를 찾아 광산추가개발 반대 집회를 가졌다.


단양군 매포읍 어의곡리 일원의 광산개발과 관련 인근주민들이 추가개발을 반대하고 나섰다.

어의곡리 주민 80여명은 12일 오전 9시 30분 시멘트 제조업체인 S사를 찾아 “광산개발로 발생한 먼지 등으로 마을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광산추가개발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최근 S사가 하청업체 C사에게 매포읍 어의곡리 일원에 석회석 광산을 추가 개발하는 하청을 주고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S사는 이 일대 1344만1698㎡에 7758만여t의 석회석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2009년 부터 50년간 석회석을 생산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그동안 석회석 광산으로 인한 분진, 소음으로 많은 피해를 당해 왔다”며 “광산 추가개발을 할 경우 마을 전체 가구를 다른 곳으로 이주 시켜줘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열형 주민대표는 “광산 추가개발로 주민 전체의 생명을 위협받고 있어 주민 동의 없는 인·허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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