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부용면 금강 배단지가 전국49개 탑 프루트(Top Fruit, 최고 과실)단지 가운데 우수 단지로 11일 선정됐다. 금강배 영 농조합법인 조합원들이 수확한 배를 선별하고 있다.


청원 금강 배 단지가 49개 탑프루트 단지 중 우수 단지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11일 청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류호식)에 따르면 10-11일 양일간에 걸쳐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탑프루트(최고 과실) 프로젝트 및 과수 기술보급사업 종합 평가회에서 청원 금강 배 단지가 영예의 우수단지로 선정됐다는 것.

이날 심사는 중앙심사결과 50%, 단지대표 사례발표 결과 50%를 합산해 우수단지로 금강 배단지가 확정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5년 3월부터 금강배 영농조합법인(회장 최명구)을 최고 과실 생산 시범단지로 지정해 배 특성화 농업경영자 교육을 실시해 왔고, 이 교육은 최고 품질의 안전 과실 생산이 가능하도록 토양관리, 수형개선, 적정시비, 인공수분, 적과 등의 시기별 기술지도와 저농약 방제체계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했다.

특히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을 받아 유럽, 동남아 수출을 비롯해 2008년부터는 미국으로의 수출을 계획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강배 단지에서 생산된 배가 우수한 품질로 인정된 만큼 계속적인 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최고 품질의 과실을 생산, 청원생명 배를 명품화 시키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