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8일 행정안전부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아이들 안전은 행정안전부뿐만 아니라 국정 전체 목표의 주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안전 대한민국 성공적 정착이라는 주제의 어린이 교통안전, 범죄안전 토론에 이은 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부모도 학교도 우리 모두 다 모르는 상황에서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과부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지만 이 문제는 한 부처에서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등이 협력해 심적으로 고통 받고 있으면서도 부모님, 선생님한테도 말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빨리 대책을 세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 문제는) 국가가 관심을 두고 해야 할 굉장히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관련된 부처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고졸자 취업과 관련해 고졸 출신이 공직사회에도 들어갈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인사제도에 대해 고교 출신이 공직자가 될 수 있는 길을 긴밀히 연구해서 내년부터라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능력 위주, 전문성 위주로 공직사회에 들어올 수 있는 문호개방 방안을 제도적으로 연구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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