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1·15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한명숙 신임대표는 16일 "(이번 전대에서)모바일이 혁명을 이뤘다"며 "모바일 세대가 저희들에게 요구하는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완성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많은 국민들의 요구, 국민들의 명령, 정권을 심판하고 바꿔달라는 그 요구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정당 역사상 80만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당선된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함께 모였다"며 "저희들은 모든 강령에 진보적 가치를 반영하고 국민들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갖고 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당 역사상 최초의 국민참여 지도부라는 자부심을 가지면서 2012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출발한다"고 했다.

또한 "지금까지의 과거 권력정치에서 미래 생활정치로의 혁신을 도모 하겠다"라며 "항상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끼고,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의 정치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 "더 큰 민주통합당을 향해 나갈 것"이라며 "한나라당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개인이 앞으로 점점 크게 힘을 모으는 작업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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