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에 고도화사업 강력 요청
마산시가 낡은 마산자유무역지역 재정비를 위해 전방위 로비를 벌이고 있다.

시는 1970년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전용공단으로 설립돼 지금까지 수출효자 노릇을 하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고도화사업을 산업자원부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970년대부터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 왔으며 2006년 기준 단지 내 수출액이 39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3250억 달러)의 1.2%를 차지하는 수출산업의 요람이지만 단지시설은 70년대 조성 당시 그대로여서 시설로서 원활한 생산활동을 위해서는 단지재정비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자유무역지역은 지난해 산업자원부의 고도화사업 계획에 따라 울산과 김제, 율촌 등과 함께 예비사업지로 선정돼 오는 7월 산자부의 최종 확정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고도화사업을 통한 재정비로 우리나라 수출전진기지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산자부에 당위성을 충분히 강조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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