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31일 제6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요즘 정치환경이 기업들을 위축되도록 만들고 있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결코 국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는 성장이 다소 낮아지더라도 물가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면서 성장이 줄어들면 고용이 걱정되는데 고용문제는 기업들을 너무 위축시키면 투자와 고용을 줄일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적 이해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기업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대기업이 중소 상공인의 사업영역까지 확장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말한 것과는 맥이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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