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UAE와 유전개발 본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UAE에서 또다른 유전 개발을 위한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6일, 제 85차 라디오, 인터넷 연설을 통해 UAE에서 유전개발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해 해외 자원개발역사 35년만에 중동에서 '우리유전'을 갖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은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절반이 묻혀 있는 핵심 유전지역이지만 사우디와 쿠웨이트 등 주요 중동 산유국들은 국가직영체제로 외국기업의 진출 자체가 원천봉쇄돼 있다며 그나마 문이 열려 있는 UAE에서 우리나라가 유전의 문을 열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 차례의 정상외교와 다각적 노력으로 UAE와 신뢰관계를 쌓아 온 것이 이번 본계약의 큰 힘이 됐다며 자원개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또다른 UAE 유전 개발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라크에서도 입찰에 참여해 4개 유전의 생산과 개발광구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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