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 라오스 국경 부근 산악지대에 사는 소수민족인 '목이 긴 카렌족(Long Necked Karen) 마을'은 길도 없고 이정표도 없는 산악지대다.

카렌족 가운데 빠둥족인 이들은 목에 긴 링을 장식한 여인들이 아침을 열고 있다.

1인당 250바트(8000원 정도)를 지불하고 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

그들이 목에 링을 장식하고 사는 것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다. 그들의 전통이며 문화라고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할 것이다.

그 이유는 대체로 세 가지로 정리될 수 있는데 (1)호랑이를 비롯한 맹수들이 여자들을 물어가서 삼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2)다른 부족 남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3)자신들의 조상은 바람과 아름다운 여자 드레곤의 밀애에 의해 태어난 후손이라고 주장하며 목에 고리를 두르는 것은 자신의 조상인 드레곤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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