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벡스코서 국내 첫 개최 큰 기대

전국에서 처음으로 금융박람회가 오는 9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박람회가 성공하게 되면 금융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는 29일 시청 26층 동백홀에서 부산지역 17개 금융기관과 유관기관의 실무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9월로 예정하고 있는 금융박람회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증권선물거래소, 부산은행, CJ투자증권, LIG손해보험, 부은선물, 기술보증기금, 증권업협회 부산사무소, 증권예탁결제원 부산지원 등이 참가했다.

금융박람회를 기획한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부산의 10대 전략산업이자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여겨지는 금융산업을 발전시키고 금융도시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융박람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박람회 개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오는 9월 벡스코에서 개최될 금융박람회 운영의 아이디어와 방향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다양한 금융 새상품의 소개와 비교 △금융기관별 홍보부스 마련 △직접적인 금융상품의 판매 △2012년 부산으로 이전할 예정인 4개 금융관련 공공기관들의 대 시민 홍보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교육 등의 방안이 소개됐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