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양파수확기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나아가 완주 양파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양파수확 체험행사를 오는 6월 16~17일, 1박 2일 동안 완주군 고산면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복기)가 후원하고 지역 양파 전문 농업기업인 거성 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쳐 전국 400여팀의 체험신청자 중 10개팀을 선발했는데, 특히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땀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가족단위로 체험팀을 구성했다.

행사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주최 측인 거성영농조합법인이 부담하며 행사내용은 양파수확 , 망담기 , 양파 가공시설 견학 및 가공실습, 양파즙 시음, 우렁농법 체험, 레크레이션 및 장기자랑 등이다.

또한 행사에 참가한 모든 팀에게 일반양파 및 자색양파 1망과 양파즙을 선물로 증정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거성 영농조합법인은 완주군 양야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 농가들과 계약재배 및 수매를 통해 해마다 8~9억원의 양파를 수매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0년 지역특화품목 육성사업을 통해 양파 가공시설을 갖추고 흑양파즙, 자색양파즙, 어린이용 양파즙 등을 출시하면서 완주양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중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타지역에 비해 덜 알려진 완주양파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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