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인제빙어축제가 31일부터 2월 3일 나흘간 개최된다.

'끝없는 얼음 벌판, 끝나지 않은 즐거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인기가수들과 함께 하는 콘서트와 축하공연, 풍물놀이를 비롯, 얼음나라 퍼레이드, 빙상 줄다리기 빙상, 경보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 나루터 앞 소양호 얼음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 기간 축제 주무대인 빙어축제장은 네이처, 레포츠, 웰빙, 패밀리 등 테마별로 분류된 4개 존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장 자연존에서는 빙어 낚시를 하며 눈 조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레포츠존은 얼음축구 체험장, 설피 체험장, 인간 볼링장, 얼음썰매장 등이 설치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웰빙존에서는 산촌고유음식을 비롯해 빙어개발음식, 뷔페.전시, 산촌장터, 목공예 체험장 등 인제 고유의 산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패밀리존에는 빙어 영상낚시 교실, 자연학습 전시장, 얼음물고기 전시장 등이 설치돼 있다.

빙어는 공어, 은어, 방어, 뱅어, 병어라고 불리는 담수어종으로 6℃~10℃의 맑고 깨끗한 물에서만 산란하는 은빛의 투명한 어류로서 우리나라에 보급된 역사는 짧지만 빙어축제와 더불어 그 명성이 새롭게 부각되어가고 있다.

권기민 기자  peperlo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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