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약 700명의 농어촌 지역 양육수당 지원 대상자에게 9월말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양육수당을 재신청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어촌 양육수당은 농지면적 5만㎡ 미만이거나 농외소득이 4000만원 미만인 가구에 지원하는 것으로 자녀가 1명일 경우 연 4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재신청은 9월1일부터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이 구축됨에 따라 대상자의 자격 조건을 시스템에 등록하기 위한 조치다. 재신청 기간은 9월 3일부터 30일까지이며 재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원자격이 상실돼 10월부터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종전에 수기로 선정·관리되고 있던 농어촌 양육수당 지원사업이 9월 1일부로 사회복지통합관리망으로 선정·관리됨에 따라 중복·누락방지 등 급여지급의 정확성을 높이고 지자체 담당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대상이 되는 영유아 부모들이 빠짐없이 농어촌 양육수당을 재신청할 수 있도록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신규 신청하는 경우, 방문신청 외에도 온라인 상에서 양육수당을 신청하고 그 처리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에 관한 문의사항은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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