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디워' 등의 영화에서 현란한 볼거리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은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산실이 광주에 들어선다.

광주시는 국비 260억원 등 총 340억원을 들여 남구 송하동에 CGI(Computer Generated Imageㆍ컴퓨터 형성 이미지)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CGI란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영상을 특수효과를 이용해 제작하는 기술로 미래 영상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기술로 각광 받고 있는 분야다.

특히 광주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CGI센터 건립사업이 가시화 되면서 광주가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타당성 조사와 중앙 투ㆍ융자 심사를 완료했으며 올 상반기 중 설계를 발주해 2010년까지 건립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1만3223㎡ 규모로 건립되는 광주 CGI센터에는 제작 스튜디오, 모션캡쳐 스튜디오 등 국제적 수준의 프로젝트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서며 전문인력 양성사업 및 해외 유망 프로젝트 유치를 위한 마케팅 기능도 수행해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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