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남성리 강진군청 뒤편에 보은산 중턱에 있는 ‘돌샘’ 약수터가 있다,

옛날부터 전하는 바에 따르면 보은산은 산세가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인데, 꼭대기는 소의 머리에 해당하는 우두봉(牛頭峰)이고, 좌측으로는 고성사라는 사찰이있다, 이 사찰로 가다보면 돌샘이라는 약수터가 있다

보은산 중턱에 있는 돌샘 약수터는 일제시대때 부터 내려오는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1급수로 새벽부터 시작하여 하루에 500여명이 이곳을 이용하는 명소다.

또한 여기에는 가볍게 목욕을 할 수있는 돌탕이 만들어져 있어 등산객들이 시원하게 냉탕 마사지를 즐기는 곳이다.

한때는 남탕과 여탕이 구분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남탕만 운영되고 있다.

일부 주민과 등산객들은 한낮에도 주민들이 알몸으로 목욕을 하는 바람에 민망해서 약수물을 마시지 못하고 내려온다며 목욕을 하지 못하도록 약수터 주위의 담벽을 허물어 내부를 공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이 곳을 이용해온 주민들은 "명산의 노천에서 목욕을 즐겨온 것은 마을 전통이었다"며 칸막이 존치는 당연하다고 맞섰다.

이에 대해 강진군은 99년 샴푸, 비누 등 사용으로 오염이 발생하고, 청소년들이 여탕을 훔쳐 보면서 범죄 발생의 우려가 높다며 여탕 담장만 허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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