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능시험 이후 청소년 탈선·범죄행위 등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 전북에서 178건의 탈선행위가 적발됐다.

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최근까지 도내 청소년 탈선행위는 178건으로 흡연이 128건, 음주 28건, 출입금지업소 출입 2건 등이다.

또 가출 청소년 57명을 찾아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은 앞으로도 자치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청소년 밀집지역과 유해업소 등을 돌며 순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서 들뜬 분위기에 청소년 탈선행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면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가출 청소년 등에 대한 관리와 탈선행위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