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신종호)은 2007년 한 해 동안 농산물 품질 고급화를 통해 소비자가 만족하는 농식품 공급과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친환경·GAP농산물 확대, 농약·중금속 등 농산물 안전관리 및 농산물표준규격 확보에 주력하였다고 밝혔다.
친환경 및 GAP·이력추적관리농가 대폭 증가로 안전농식품 확보
농관원 충북지원은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GAP농산물인증 확대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친환경농산물의 경우 ‘06년 698건, 3,954호, 3,424.6ha, 90,950톤에서 ‘07년 807건, 4,575호, 3,890.7ha, 100,218톤으로 전년 농가대비 16%인 621농가가 늘어났다. 또한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농산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농약 2,182건, 중금속 367건, 식중독균 56건, 병원성 미생물 17건 등 2,622건의 위해요소를 집중·조사 분석 관리하여 소비자가 만족하는 농산물을 공급하였고, 한편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Farm to Table)의 농업환경 및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미생물 등을 관리하는 우수농산물관리제(GAP)를 적극 시행하여 제천 전통의약산업센터 등 GAP인증기관 2개소, 청원 광복농산 등 관리시설 27개소를 지정·관리하면서, GAP인증은 ‘06년 19건, 236호, 251.5ha에서 ‘07년 44건, 868호, 938.6ha로 전년 농가대비 268%인 632농가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또한 이력추적관리는 1,745농가가 등록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주력하였다.
지리적 표시등록은 농업명품으로 가는 지름길
또한, 지역특산물에 대한 국제적인 지리적표시 보호 강화 움직임에 따라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지리적표시 등록도 차질 없이 추진되어 ‘05년 괴산 고추(7호)와 고춧가루(9호)를 등록한데 이어 과실류로는 ’06년 전국 최초로 충주 사과(23호)를, ‘07년에는 단양 마늘(29호)을 등록하여 지역 우수특산물에 대한 농업경쟁력을 한층 높여주었다.
농산물 품질관리 및 농가지원으로 농업경쟁력 제고 박차
한편,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유통효율을 높이기 위한 표준규격출하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농산물의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였다. 농산물표준규격포장재비·공동선별비로 2,120백만원을 316개 작목회(반)와 영농조합법인, 산지유통전문조직 등에 지원해 산지 농산물 유통의 규모화를 통한 품질고급화·브랜드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하였으며, 특히 포장유통이 저조한 배추·무 196개 조직에 534백만원을 지원하여 포장화율을 제고하여 도매시장 내 쓰레기 발생율을 최소화하였다.
농관원 충북지원, 위민행정기관으로 거듭나다
이 밖에도, 농관원 충북지원은 대민 서비스기관으로서 민원만족도를 높이고 위민행정을 솔선 실천하고자 여러 정책을 특별 추진하였다. 첫째로 우리지역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친환경농업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살리고자 무심천 환경지킴이 캠페인 활동을 매월 추진하여 무심천의 환경 정화에 앞장섰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07년 12월에는 청주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두 번째는 지역 농가 중 친환경인증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품질 좋은 친환경인증품을 생산하는 100농가를 엄선하여 ‘충북 친환경인증농가 100선’이라는 책자를 1,000부 제작하여 전국 생산농가와 유통업자 등에 널리 배부함으로서 인증품에 대한 홍보와 소비촉진을 꾀하였다. 세 번째는 지역의 대표적 주류업체인 (주)충북소주와 업무 제휴를 가져 약 450만병(소주)에 홍보 라벨을 부착하여 친환경 농산물 판매 촉진은 물론, 농산물 안전관리기관으로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2008년 세계일류 농식품관리와 고객참여·농정실천에 최선 노력
농관원 충북지원은 2008년에도 “세계일류의 농식품관리·농업정보서비스 기관”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과 성과 중심의 업무혁신으로 고객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농정실천에 온힘을 쏟을 것이며, 농식품의 종합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국민건강 보호는 물론 농산물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길 기자 presskim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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