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조 여성가족부장관 내정자가 거주하지 않고 보유하는 아파트는 재건축 후보지역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8년간 온 가족이 실제 거주했었다고 21일 밝혔다

조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내정자가 현금 보유액이 많음에도 친정어머니로부터 2억원을 빌린 것은 당시 공천 신청 후 전세금 및 선거비용 등이 필요해 금융기관에서도 배우자가 3억 5천만원을 대출받아야 했었기 때문에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더불어 조윤선 내정자는 반포주공아파트 42평형을 지난 1998년 12월 매입, 2006년 9월까지 온 가족이 거주했으며 현재 내정자 부부가 소유하고 있는 주택은 아파트 한 채뿐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이들이 커가고, 내정자 부부도 사무공간으로 쓸 수 있는 방이 하나 더 필요하게 되어 지난 2006년 9월 방배동 아펠바움으로 전세 입주, 2009년 10월 현재 거주하는 신반포 아파트로 전세 입주했고 . 2006년 이사한 이후 위 아파트는 계속 전세를 놓은 상태다.

이어 내정자는 위 반포주공아파트 단지(80동, 42평형)에 지난 1976년 10월 9일 이사를 해 1990년 결혼할 때까지 살았고, 그 집에 아직도 친정 부모님이 살고 있다고 부연 설명 했다 .

조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에 내정자는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서울시 종로구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하고자 지난 2012년2월3일 공천신청을 했고, 해당 지역구에 선거사무실(보증금 3천만원, 월세 300만원) 및 이주할 전세 아파트(전세금 3억 9천만원), 각종 선거비용에 사용할 자금(법정 선거비용 약 2억원 이상) 등 6억 이상의 자금을 급히 마련해야하는실정 . 당시 내정자 부부가 보유한 현금은 대부분 보험 상품이나 만기가 지정된 계좌에 묶여 있었기 때문에, 배우자는 외환은행 내자동지점에서 2월초에 대출절차 시작하여2012년 2월14일 및 20일에 최종 대출승인 을받아 금 3억4천5백만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후보자는 나머지 필요한 자금은 실제 당시 미국에 거주하고 있던 남동생을 대신해서 친정어머니께서 대신 맡아 두고 가지고 계신 현금 2억원 정도를 급히 빌려주실 수 있다고 해 2012년 2월14일 외환 은행 계좌로 송금 받았다
내정자는 당시 예비후보선거운동에 바쁘고 모녀지간의 거래라 차용증서를 쓴다는 것은 당시에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편 준비단은 조후보자가 2012년 3월 5 일 낙천결정을 받게 되자 필요 없게 된 사무실은 석 달 동안의 임대료와 관리비를 물은 후 보증금을 반환 받았고, 전세 아파트는 찾는 사람이 없어서 전세금은 상당 기간 반환받을 수 없다고 판단, 친정어머니에게 빌린 2억원으로 일단 은행 이자부담이 높은 배우자의 (-)통장 1억원 및 담보대출 중 1억원의 대출을 2012년 4월 16일우선 변제하는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조후보자의 종로 아파트는 8개월이 지난 2012년 11월이 되어서야 3억 1천만원에 전전세가 돼 3억 1천만원을 반환 받았고, 나머지 전세보증금 8천만원은 전세 계약 만기 시에 반환받기로 했다 반환받은 전세금으로 배우자의 나머지 채무 1억4500만원을2012년11월26일 변제했다

준비단은 다만, 친정어머니의 나머지 1억 5천만원은 전세금 잔금 8천만원을 받아 2억원을 채워 정기예금 이자를 보태 한 번에 갚아도 좋다고 하였고, 이에 따라 1억 5천만원은 정기예금에 입금했다고 설명 했다

준비단은 그러나 친정어머니로부터 돈을 빌릴 당시에는 차용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구두계약으로만 차용했으며 이에 차용증서는 작성하지 못했다고말했다 .
준비단은 그러나 이미 2012년 5월경 국회의원 임기만료시 공개한 재산신고서에서도 위 자금을 “차용”으로 명확히 정리,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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