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신임 외교통상부 장관은 11일  정부 종합청사  취임사에서 “이제 신정부 출범과 함께 외교 통상부시대에서 외교부 시대로 곧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윤장관은 이어 북한의 3차 핵실험 과 안보리 제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 자리에 서면서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연설했다

특히 북한으로부터 온 위협과 불확실성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도전이기는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처한 수많은 도전의 일부일 뿐이라고 현실을 직시 했다

윤장관은 이와더불어 이러한 위기와 격동의 시대 초기에 누구도 그변화의 폭과 속도를 정확히 가늠하기가 어려우며 이쯤에 우리가 격량에 파묻혀 헤치고 목적지에 도달할 지는 우리 자신이 이러한 변화를 얼마나 잘 읽고 준비되어 있는 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 했다

윤장관 지난 역사를 뒤집어 보면서 우리조상의 예를 들면서 역사의 도전에 지혜롭게 대응하게되면 다시 한번 도약 하고 역사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기회가 될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서서히 뒤처지면서 쇠퇴할 수밖에 없다고 역설 했다

윤장관은 이어 신정부의 외교 전략은 이러한 역사인식, 지정학적 변화와 현재의 한반도와 국제 정세에 대한 냉철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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