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설을 맞아 1월 28부터 2월 13일까지를 “설 연휴 쓰레기 관리 특별 대책 기간”으로 설정한 후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고향의 정취를 느끼며 즐길 수 있도록 “쓰레기 없는 거리 만들기”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설 연휴기간에는 쓰레기가 적체되지 않도록 명절 전후에 집중 수거하고 음식문화 개선을 통해 쓰레기 배출이 최소화되도록 대주민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쓰레기 적체나 투기신고 등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 및 시.군에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 명절 전에는 선물세트류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해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매장을 점검하고, 매장출구에 포장재 수거함을 설치토록 권장하고 철도역·버스터미널·휴게소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의 분리수거함 설치 및 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도로변에 가로 청소원을 배치하고 상습 정체구간에는 쓰레기 봉투와 수거함을 설치하여 투기된 쓰레기가 즉시 수거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휴게소 등 투기 위험지역에는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투입하여 계도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무단 투기자는 예외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활동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道 관계자는 도민의 자발적인 동참 없이는 쓰레기 없는 명절 만들기는 어려운 과제라면서 음식을 알맞게 차려 쓰레기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협조하여 주실 것과 쓰레기 적체, 불법투기 등 불편사항에 대하여는 시·군 환경보호과나 국번 없이 ☎ 128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기음 기자 peperlo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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