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과 국정기조를 상징하는 새 디자인을 공개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4일  "디자인 상에서 빨간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원형의 곡선은 디자인의 모티브로서 '희망의 빛'을 의미한다"며 "떠오르는 태양과 밝고 희망찬 새 시대를 향한 상승 이미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디자인에 사용된 색상은 태극기의 색상을 활용한 것"이라며 "빨간색은 따뜻함과 국민행복을, 파란색과 흰색은 깨끗함·투명함을 상징한다"고 부연했다.

'희망의 새 시대'라는 글귀는 취임식 슬로건과 동일한 서체를 사용해 일관성있는 국정 운영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새 정부의 국정기조는 각계의 추가적인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으로 정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사에서 4가지 국정운영 방향으로 강조한 내용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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