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베트남을 방문한 고용노동부 방하남 장관은 9일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팜 티 하이 쭈옌 (Pham Thi Hai Chuyen 장관과"대한민국 고용노동부와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간 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고용노동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개발협력(ODA) 1위 수원국으로 정부의 베트남 국가협력전략에 따라 지속가능 성장, 인적자원개발, 경제 인프라 등 3대 중점 분야에 원조가 집중되고 있으며 한-베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협력 합의서를 통해 양국간 고용노동 정책 및 인프라 운영 등 “따뜻한 협력”이 한층 더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합의서 체결에서 협력 관계를 한 단계 강화, 고용노동분야 중장기 협력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공동연구를 수행키로 했다.


특히 한국의 지원으로 건립된 직업훈련기관의 운영역량을 강화하고 베트남이 전략 산업으로 선정하여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자 하는 분야 등에 대한 인력양성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더불어고용노동부장관과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장관은 ‘04년부터 시행된 이래 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고 평가하고 2012년에 만료된 고용허가제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방하남 장관은 협력 합의서 서명을 마치며 “양국간 경제사회분야에서 중요한 파트너로서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 지고 있다”고 언급하고 향후 양국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두터운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동반자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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