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암환자 2천년 357명서 5년새 3천569명으로 증가
　'암전문병원'위상 확립…암치료 및 암관리사업추진에 박차
　
　광주·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암환자 가운데 전남대병원에서 입원하거나 치료를 받은 비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이 개원한 이후 2004년과 2005년에 크게 상승해 지역 암센터기능을 제대로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00년도에 보고된 신규암환자 6천218명 중 전남대병원에서 암 진단과 치료를 모두 받은 환자는 357명으로 5.7%에 불과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2005년도에는 전체 발생자 7천602명 중 3천569명이 진단과 치료를 함께 받은 것으로 확인돼 46.9%를 차지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으로 인한 진단과(또는) 치료를 받거나, 단순한 이유로 전남대병원에 입원했던 암환자 수는 2000년에 1천836명(29.5%)이었으나 2005년에는 4천761명(62.6%)에 달해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표1 및 그래픽1 참고)
　이같은 통계는 200년도만 하더라도 전남대병원에서 암과 관련된 진단과 치료를 받은 환자가 적고(5.7%), 서울 및 경기지역의 대형병원을 선호했으나 전남대병원의 암치료능력이 향상되면서 2005년에 이르러서는 암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함께 받는 환자(46.9%)가 늘어난 것은 물론 암관련 입원 환자 수도 2000년(29.5%) 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62.5%)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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