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와 현안에 대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대국민 담화문을발표했다.

정총리는 이날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8개월이 지나 올해도 두 달 남짓 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그동안 정부는 4대 국정기조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국정과제의 틀과 각종 정책의 로드맵을 완성하여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에 진력해 왔다며”그 결과, 최근 실물경제가 모처럼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지난 2/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분기 성장률이 1%대를 기록했고, 취업자 증가세도 두 달 연속 40만 명대 수준까지 회복하고 있는 한편 . 투자심리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총리는 이어 “어렵게 살아나고 있는 경기회복의 불씨를 살려서 경기회복 흐름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나가야한다며” .지금 대통령께서도 세계적인 경기불황 속에서 세계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돕기 위해 직접 세일즈외교로 세계를 누비고 있고 여기에 많은 성과들이 있지만, 후속 조치들이 차질없이 뒷받침되어야 제대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총리는 한편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아직도 대선과정에 있었던 국가정보원 댓글과 NLL관련 의혹 등으로 혼란과 대립이 이어지고 있어 행정부를 통할하는 총리로서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정부는 국정원 댓글을 포함한 일련의 의혹에 대해 실체와 원인을 정확히 밝힐 것이며 박대통령께서는 처음부터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고, 검찰수사와 함께 국정조사를 통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서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겠다고“ 거듭 강조 했다..

정총리는 이와함께 “대통령께서 역대 어느 정부보다 강도 높은 국정원 개혁을 하겠다는 점도 밝히신 바 있듯이 현 정부는 사법부의 판단과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일”며 “책임을 물을 것이 있다면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밝혔다.

정총리는 이어 "정부는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우리 경제를 살리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을 위한 국정과제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고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을 국회에 소상히 설명하는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 하면서 ”그러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경제를 살리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데 어려움이 많아 무엇보다 정치권에서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더불어 정홍원 총리는 “지금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관련 법안들이 하루라도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치권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당부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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