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일부터 6박8일간 취임 후 첫 유럽순방에 나선다.

프랑스와 영국, 벨기에 그리고 유럽연합(EU) 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럽 순방은 글로벌 이슈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EU 주요국들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이들 국가 정상들과 교역 및 투자확대는 물론 기초과학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창조경제 협력 방안과 금융 부문에서의 협력 등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마지막 순방인 이번 유럽 방문을 끝으로 취임 이후 미국(5월)을 시작으로 중국(6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및 러시아(9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및 아세안(ASEAN.10월) 그리고 EU까지 첫해에 전세계 핵심 권역에 대한 정상외교를 마무리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우선 2∼4일 프랑스 공식 방문에서는 교역과 투자확대 방안, 기초과학과 첨단기술 분야 협력기반 조성,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ㆍ교육분야 교류 등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프랑스는 문화 분야에 강점이 있다는 점에서 이를 창조경제와 접목시키는 방안과, 역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한 거대 에너지 분야의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을 각각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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