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건축전문가들 현장 방문, 내부개발에 큰 관심


세계적인 도시 건축전문가들이 새만금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향후 새만금지구를 두바이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경제중심지로 육성해나갈 수 있다는 것에 공감대를 나타냈다.

그러나 새만금지구가 사회적논란에 시달려온 것 등을 감안, 국민합의가 전제될 때만이 세계적인 독창적인 도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만금 내부개발구상을 위한 국제공모지명자 국내외 7개 팀 관계자들은 31일 전북도의 초청으로 새만금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향후 지리적 장점이나 개발규모 등을 고려할 때 세계적인 명품으로 개발해나갈 수 있다는 것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헬기를 타고 새만금현장을 둘러본 세계 도시 건축 전문가들은 “이렇게 광대한 땅인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새만금개발 가능성에 대해“현실적이다”란 말로 새만금지구가 세계적인 경제중심지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 MIT 대학 교수이자, 행복도시 공모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나더 테라니교수는 “전북도가 구상하는 동북아의 중심도시가 가능하다”며 구체적으로 인정했다.

새만금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도는 다양한 개발방안으로 이어진 가운데 이들 전문가들은은 관광에서 물류, 산업단지로의 성공가능성까지 내비치고 나섰다.

특히 13억인구가 밀집해있는 중국와의 근거리에 위치해있거나, 동북아가 세계시장의 중심지로 부상한다는 지리적특성을 감안, 관광개발에 무게를 맞추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새만금지구에 대규모 물류시설을 설치할 경우 두바이나 싱가폴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물류단지로 조성해나갈 수 있다는 구상까지 내비쳤다.

하지만 이들은 새만금 개발사업이 환경파괴 논란으로 십수년동안 답보상태에 빠졌던 것을 감안, 친환경개발사업이 선결과제라는 것을 여러차례 강조하고 나섰다.

또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대규모부지에서 추진되는데 따른 부담감을 느끼는 가운데 다양한 계층의 합의와 정부의 적극적인 개발의지를 주문했다.

김완주도지사는 이에 “새정부는 새만금지구를 세계적인 경제중심지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며 “이를위해 여러분들이 세계적인 개발구상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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