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에 힘 모으자"
＇2008년 도지사와의 지역전략산업 육성 보고회 및 군산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김완주 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완주 도지사가 30일 군산을 방문해 한국을 부흥시킬 새만금 개발에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2008년 도지사와의 지역전략산업 육성 보고회 및 군산시민과의 대화’가 30일 오후 시청소년수련원에서 문동신 군산시장, 양용호 의회의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 지사는 “중앙정부에서 문전박대까지 당하는 등 지난해 어려운 역경을 딛고 새만금특별법 통과와 경제자유구역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군산시민과 도민은 전북과 한국의 희망인 새만금을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해 도민의 화합과 단결이 불가능을 현실로 바꿔놓은 만큼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앞으로 새만금 개발에 지혜를 모으자”고 덧붙였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서수면 문병준씨(72)가 지난 1999년 사업승인된 뒤 공사가 중단된 서수 경서아파트에 대한 사업승인 직권취소와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 추진을 김 지사에게 요청했다. 나운3동 김영상씨(43)는 화물 공영차고지 조성 지원을, 서수면 김형렬씨(67)는 친환경 유기농 인증비용 지원을 각각 주문했다. 김 지사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군산시와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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