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의 사회적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그 위치에 걸맞는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 점차 기업의 핵심적 가치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해외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게 CSR 활동이 갖는 중요성은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 기업이 현지 사회에서 높은 평판을 받는지 여부는 단순히 그 기업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의 이미지와 국격에도 영향을 미쳐, 그 기업의 경쟁력인 동시에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외교부는 이와관련,  해외 진출 우리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향 모색을 위해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외교부는 지난 2011년부터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CSR 활동을 지원키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왔다.  지난 2012년 열린 “제1회 CSR 국제포럼”에서는 270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 CSR의 필요성에 대한 우리 기업의 인식을 제고하는 자리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외교부는 지난 2011년부터 재외공관을 통해 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CSR 활동을 지원중이다. 현재 2013년, 19개국 25개 공관에서 활동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안총기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개회사에 이어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의원 축사가 있었다.

이번 제2회 CSR 국제포럼은 국내‧외 전문가, 기업 담당자, 재외공관 담당관 및 학계 인사 등이 참석, 글로벌 정책 동향 및 국가별 이슈, 해외진출기업의 CSR 활동 사례, 각 국가별 기업의 CSR 역량 강화 방안, 해외진출 우리 기업의 CSR 활동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외교부 관계자는 " 이를 통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들이 CSR에 대해 인식을 새롭게 하고,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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