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불자가수 남강수 선생이 향년 68세에 병원에서 2일 별세 했다. 그는 돈독한 신심으로 불자가수회 창립을 주도했고, 불자가수회 명예회장, 경찰청 불교회 고문, 서울지방경찰청 상임포교사 등을 역임하면서 음성포교에 진력하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자랑스러운 불자가수다.

고) 남강수 선생의  생전  연주  모습.

종교를 넘어서 어디든 춥고 배고프며, 외롭거나 아픈 이들이 있으면 한 걸음에 달려가 위로하며 고통을 나눴던 우리시대 보살이기도 하다.

원로 불자가수 남강수 선생은 2년 전부터 파킨스 병으로 고통을 받아오면서 경희대 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다가, 최근 자택과 가까운 일산 명지병원으로 옮겼었다.

원로가수 송춘희 씨는 “남강수 선생은 불자가수 중에서도 가장 돈독한 신심과 원력으로 오직 전법과 포교를 위해 전력을 다하셨고, 일체의 오신채를 금하는 등 생활 속에서 철저하게 계율을 지켜온 참 불자”라며 “활동을 하면서 누구보다도 먼저 불우 이웃, 노인, 군인, 환자 등 불우한 이웃을 위해 노래를 전파 해준 산 증인 ”이라고 말했다. 장례식장은 고양시 원당 동국대 한방병원으로 안치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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