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지역 주요 도로변과 공공장소에 자전거주차대가 확대 설치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교실이 연중 운영된다.

제주시는 자전거 타기 운동을 범시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자전거타기 촉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자전거주차대 설치에 8000만원, 자전거타기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에 7000만원을 각각 투자한다.

이 사업은 대기오염 주범인 자동차배출 가스를 줄여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지구 온난화 예방,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제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와 병행해 초·중학교 자전거 안전 교육과 관공서·기업체 자전거타고 출퇴근 운동, 버려진 자전거를 고친 후 불우이웃이나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는 재활용 복지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2300여대의 자전거를 무상 수리해준 한편 폐자전거 700여대를 수거·정비한 후 100여 대를 불우시민에게 무상으로 나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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