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읍사무소가 ‘지역경제 살리기’ 묘안을 짜내기 위한 T/F팀을 구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읍장 오금자)는 최근 직원 6명으로 한 지역경제살리기 T/F팀을 구성한데 이어 3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남원읍 T/F팀은 이날 회의를 통해 그동안 자체적으로 발굴한 시책을 우선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이 자체 추진키로 한 시책은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와 골프체험마을 육성, 1지역 1명품 브랜드 개발 등이다.

이들은 우선 올해 전국연합회장기 족구대회와 고사리배 동호인 대항 골프대회, 투애슬론 전국대회 등 5개 대회를 유치, 20억원에 이르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골프의 대중화와 관련, 골프관광객 유치를 골프와 숙박업계를 연계한 할인 패키지 상품을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1지역 1명품 브랜드 개발사업으로 지역의 9개 어촌계에서 생산하는 활소라 등의 판매망도 홈쇼핑 등을 통해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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