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설레임이 교차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에서는 지난 10월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전시되었던 2007경남국제아트페스티벌의 특별전 '남해안 비경 베스트 100선'의 거제도 순회 전시를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지며, 1부(2007년 12월 26일 ~ 2008년 1월 21일)는 한국의 정상급 화가들의 동,서양화를 망라한 작품들로 강요배, 김선두, 박대성, 이석주, 이재삼, 이종구, 전혁림 등 50여 명의 작가들의 독창적으로 표현되어진 남해안의 비경들로 구성되어 있다., 2부(2008년 1월 23일 ~ 2월 3일)는 남해안의 비경 속에서 나고 자란 권영호, 김상문, 문수근, 정수룡 등 40여 명의 경남도내 작가들과 거제작가들이 개성있는 남해안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21세기 남해안 시대의 개막을 화려하게 열어 보이고자 개최된 경남국제아트페스티벌은 금수강산이라 일컬어지는 국내의 비경들이 집중되어 있는 남해안의 관광자원을 재인식시키고, 21세기형 선진국인 문화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사진이 아닌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시각과 그들의 손에 의해 다시 태어난 남해안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만나고 이 가운데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남해안 시대의 주역인 거제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비경을 찾아오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는 빼어난 자연환경과 함께 미술작품으로 만나는 문화적 볼거리를 더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심흥섭 기자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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