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후, 나자르바예프 대학을 방문했다.이날 방문에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직접 동행했다.

박 대통령은 시게오가쯔 총장의 영접을 받아 나자르바예프 대학의 설립 취지 및 미래 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대학의 주요 시설들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이날 " 과학기술 분야 연구에 힘쓰는 나자르바예프 대학의 노력을 의미 있게 평가,  이에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앞으로 이 분야에서 양국간 지속적인 협력 채널을 확보하여 양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더불어 박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대학내 한국문화센터 설립 추진이 진행 중임과 관련,  이센터는 양국간 인적·문화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더 나아가 유라시아 시대를 열어갈 양국의 미래 세대간 가교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학 생명과학센터장은 현재 서울대와 나자르바예프 대학간 난치병 치료를 위한 휴먼 게놈연구 협력이 진행 중임을 밝혔다.

나자르바예프 대학 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것으로 2009년 설립, 수도 아스타나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과대학, 과학기술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등 3개의 단과대학 개설됐으며 공공정책대학원, 경영대학원, 교육대학원 등 3개의 대학원이있다.

현재 런던대, 피츠버그대, 위스콘신대, 카네기 멜론대, 듀크대, 캠브리지대등 각국 명문 대학들과 교류,교수진(약 320명)들의 90%가 외국인, 10% 카자흐스탄 교수도 해외대학 학위 소지, 대부분의 강의가 영어로만 진행하고 있으며 총 학생수 2,130명, MBA 과정 일부학생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국가 장학생으로 구성돼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