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오는  9일 , 10일 이틀간 미얀마 네피도에서 개최되는 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윤 장관은 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ASEAN 및 여타 회원국과 정치·안보 분야, 경제 분야, 개발원조 분야 등에서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번 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지지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주요 국제이슈와 회의체별 미래방향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책임 있는 중견국 외교를 강화해 나간다는 의의가 있다.
 

윤 장관은 한-아세안 대화관계수립 25주년 기념 특별정상회의 관련 ‘신뢰와 행복의 동반자’라는 호혜적 비전 실현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당부할 예정 이다.

  ASEAN 10개국에 한․중․일 3국이 참가하는 ASEAN+3 외교장관회의의 경우, 역내 대표적 협력체로서 지난 15년간의 ASEAN+3의 성과를 평가하고, 금융․식량 분야내 협력의 지속적인 진전을 희망하는 한편, 아세안 공동체 달성에 관건이 되는 ASEAN 연계성 증진에 대한 기여 의지를 강조할 예정으로 있다.

윤 장관은 한편 우리가 주도한 제 2기 동아시아비전그룹(EAVG II) 보고서 후속조치 결과가 2015년 ASEAN+3 정상회의에 제출될 수 있도록 회원국 공동의 노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서 윤장관은  ASEAN+3 회원국과 함께 미국, 러시아, 인도,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하여 18개국이 참가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는 EAS 6대 협력 분야의 협력 현황 및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와더불어  윤 장관은 작년 EAS 정상회의시 대통령께서 제안한 바 있는 EAS의 미래방향 포럼 개최 준비 등 EAS 미래방향 논의에 대한 한국의 건설적 기여 의지를 표명한다.

전통 및 비전통 안보 이슈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는 ASEAN 외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 캐나다, 호주, EU 등 27개국이 참가하여 북핵 문제 등 지역․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ARF 미래 방향과 ARF가 추진 중인 신뢰구축 및 예방외교 활동을 검토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한편  북핵 문제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우리 입장 , ARF 전문가 및 저명인사제도(ARF EEPs : Experts and Eminent Persons)를 활용한 ARF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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