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은 1일 " 한국와 브루나이는 1984년 수교 이래 양자관계 뿐만 아니라, UN 등 다자무대에서도 우호협력관계를 심화시켜왔으며, 양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금년은 양국관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향후에도 양국 간 교류·협력 및 실질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 했다.

윤장관은 모하메드 볼키아(Mohamed Bolkiah) 브루나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밝히면서 “고위인사교류와 실질협력 그리고 한-아세안 협력 및 특별정상회의, 국제무대 협력 등 양국 간 주요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하메드 장관은 이에 공감을 표하고, 수교 이후 30년 동안 양국관계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으며, 특히, K-pop 등 문화교류, 교육, 수산,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평가했다.

 윤 장관은 이어 “한국과 브루나이는 한국의 아세안과의 관계 수립 이후 25년간  ASEAN을 통한 지역협력의 파트너였으며, 브루나이가 지난 2013년 ASEAN 의장국을 훌륭히 수임한 한 것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가 오는는 12월 부산 한,ASEAN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한,ASEAN간 협력을 확대·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브루나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거듭 당부 했다.

이에 모하메드 장관은“ 한국이 ASEAN에 대해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와더불어  윤 장관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설 및 투자, 에너지, 교육 분야 등에 있어 브 측과의 실질적인 협력과  과거 30년간 양국이 변함없이 우호관계를 유지해 왔던 것처럼, 국제무대에서도 상호 협력과지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희망했다.

여기에  모하메드 장관은 “그동안 UN 등 국제무대에서 한국과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데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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