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북한도 이번 방한시에 언급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진정성있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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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그동안 남북관계는 남북 접촉후에도 분위기가 냉각이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어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남북이 대화를 통해서 평화의 문을 열어나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이번에 남과 북이 제2차 고위급 접촉 개최에 합의한 것은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국가안보실과 외교안보수석실은 통일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서, 잘 협력해서 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고위급 접촉이 단발성 대화에 그치지 않고 남북대화의 정례화를 이루어 평화통일의 길을 닦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로 국회가 151일 만에 정상화된 데 대해선 “이제 우리 모두 정치적 대립과 갈등에서 벗어나서 경제활성화와 민생 중심의 정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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