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은 28일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태평양 지역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고, 새로운 태평양 시대와 새로운 유라시아 시대를 가져올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평화와 협력의 동북아시아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 하에  2014 동북아 평화협력 포럼 기조 연설에서 “신뢰에 기반한 새로운 동북아 실현”이라는 목표 하에 신뢰적자(trust-deficit)의 동북아를 신뢰흑자(trust-surplus)로 바꾸어 놓는 일이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의 요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장관은 이어 역내국 모두의 주도적 참여와 역내 국가별 정책간 협력 가능요소 발굴, 그리고 기존 협력체제와의 상호보완적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윤장관은 이와더불어 “ 동북아에 혼재하는 각국의 정책들 가운데 협력 공통요인을 찾고자 하는 구상이라며, 협력이 가능한 요소들을 찾아나간다면 모든 참가국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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