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단 및 관계자들을 초청,오찬 을 함께 하면서 노고를 치하 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기념품으로 시합공을 받고 있다.<사진 =공공누리>

 이날 행사는“희망으로 다시 서다  우리의 도전은 계속 됩니다”라는 부제로 준비됐다.

 박대통령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신체의 장애를 극복하고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 그리고 감동을 선사한 선수단의 도전 정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이 자리는 2년 뒤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6 리우 하계장애인올림픽에서도 불굴의 도전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대한민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02년 부산대회 이후 12년 만에 종합2위를 달성하고 역대 최대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오찬에는  뇌성마비로 말을 할 수 없고 손가락이 곱아 글을 쓸 수 없는 장애를 극복하고 육상 200m에서 금메달을 딴 뒤 발편지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 큰 감동을 준 육상의 전민재 선수를 비롯  무료강습을 받고 국가대표가 된 후 지금은 장애인들을 위해 재능기부 무료 수영강습을 하고 있는 임우근 선수, 우리나라 최초로 이탈리아 프로리그에서 뛰면서 15년 만에 금메달을 선사한 휠체어 농구의 김동현 선수 등 355명의 선수단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주원홍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 등 체육계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김현욱씨와 KBS 정지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선수단 소개, 대회 참가결과 보고,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축하 공연 및 선수들의 소감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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