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은 8일“ 레트노 장관에게 올  12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ASEAN의 리더이자 한,ASEAN 대화조정국인 인도네시아 조코위(Jokowi) 대통령의 참석이 갖는 의미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조코위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도록 레트노 장관의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윤장관은 이날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APEC 합동각료회의 계기, 오전 레트노 마르수디(Retno Marsudi, 女) 인도네시아 신임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진자리에서“레트노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지난 10월 20일 출범한 인도네시아 신정부하에서 양국 우호관계를 한층 더 확대․심화시켜 나가기로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장관은 한-인도네시아 양국이 G20 회원국이자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아태지역의 중견국으로서 지난해 9월 창설된 중견국 5개국 협의체인 MIKTA를 통해 지역 및 글로벌 이슈 관련 양국의 역할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윤 장관은 최근 조코위 대통령 및 레트노 장관이 밝힌 인도네시아의 “세계 해양 중심국(global maritime axis)" 발전 비전에 대해 평가했으며, 양국 장관은 양국이 해양국가로서 향후 해양 관련 산업, 인프라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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